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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M과 유동성 풀 완전 정리: DEX 거래의 핵심 (2026)

AMM(자동화 시장 메이커)과 유동성 풀의 작동 원리를 처음부터 쉽게 설명해요. x×y=k 공식, 비영구적 손실(IL), LP 수익 구조, Uniswap v4 Hooks까지 — 2026년 최신 디파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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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리서치 · March 9, 2026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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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M과 유동성 풀 완전 정리: DEX 거래의 핵심 (2026)

매달 약 310조 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거래됩니다. 주문서도 없고, 브로커도 없이 수학 공식만으로요. 업비트·빗썸 같은 중앙화 거래소(CEX)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하셨을 거예요.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게 바로 **AMM(자동화 시장 메이커, Automated Market Maker)**과 **유동성 풀(Liquidity Pool)**입니다. 오늘 글에서 처음 들어보시는 분도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풀어 드릴게요.

AMM과 유동성 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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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코인원 같은 중앙화 거래소(CEX)에서는 매칭 엔진이 매수자와 매도자를 연결해줍니다. 반면 **탈중앙화 거래소(DEX, Decentralized Exchange)**에서는 주문서도, 상대방도 필요 없어요. 대신 두 종류의 토큰이 스마트 컨트랙트에 담긴 **유동성 풀(Liquidity Pool)**에서 즉시 교환이 이루어지고, 가격은 **AMM(자동화 시장 메이커)**이 자동으로 결정합니다.

쉬운 비유로 이해하기

동네에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환전 자판기가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 중앙화 거래소(CEX): 직원이 매수자와 매도자를 연결하고 중간 수수료를 가져갑니다
  • AMM 방식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직원이 없습니다. 금고에 두 종류의 화폐가 들어 있고, 수학 공식이 환율을 자동으로 결정해요. 누구든 금고에 화폐를 채우면(유동성 공급), 발생하는 수수료의 일부를 받습니다

핵심은 이거예요: 가격은 협상되는 게 아니라, 풀 안 두 자산의 비율에서 자동으로 나옵니다.

AMM의 작동 원리: 스왑 뒤에 숨은 수학

상수곱 공식(Constant Product Formula): x × y = k

가장 널리 쓰이는 AMM 공식은 Uniswap v2가 도입한 **상수곱 공식(Constant Product Formula)**입니다.

x × y = k
 
x = 풀 안의 토큰 A 수량
y = 풀 안의 토큰 B 수량
k =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수

규칙은 단순해요: 어떤 거래가 일어나도, 두 토큰 수량의 곱은 항상 같아야 합니다. 이 하나의 제약이 전체 가격 결정 메커니즘을 만들어냅니다.

실제 계산으로 확인하기

ETH/USDC 풀에 10 ETH와 20,000 USDC가 있다면:

  • k = 10 × 20,000 = 200,000
  • 현재 가격: 1 ETH = 2,000 USDC

누군가 1 ETH를 풀에 넣고 USDC를 꺼내면:

  • 풀에 ETH가 11개로 증가
  • k = 200,000 유지: USDC = 200,000 ÷ 11 = 18,181.8
  • 받는 USDC: 20,000 − 18,181.8 = 1,818.2 USDC
  • 실제 교환 비율: 1 ETH = 1,818.2 USDC (당초 가격 2,000보다 낮음)

이 차이가 **슬리피지(Slippage, 가격 충격)**예요. 거래 규모가 풀 크기에 비해 클수록 슬리피지가 커집니다. 풀이 깊을수록(유동성이 많을수록) 같은 금액을 거래해도 슬리피지가 작아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어요.

AMM의 종류와 풀 구조

상수곱 공식은 출발점일 뿐이에요. 다양한 프로토콜이 목적에 맞게 변형을 개발했습니다.

AMM 유형 비교

AMM 유형대표 프로토콜특징최적 용도
상수곱 (x×y=k)Uniswap v2단순하고 범용적일반 토큰 페어
집중 유동성(Concentrated Liquidity)Uniswap v3/v4특정 가격 범위에 자본 집중자본 효율 극대화
스테이블스왑(StableSwap)Curve가치가 유사한 자산에 최적화스테이블코인, LST
가중 풀(Weighted Pools)Balancer50/50 외 비율 커스텀 가능포트폴리오형 풀

유동성 공급자(LP)의 역할

풀에 토큰을 예치하는 사람을 **LP(유동성 공급자, Liquidity Provider)**라고 합니다.

  1. 두 토큰을 동일한 가치로 예치 (예: 100만 원어치 ETH + 100만 원어치 USDC)
  2. 예치 증명으로 LP 토큰 수령
  3. 풀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 수수료를 지분에 비례해 분배받음
  4. 원할 때 LP 토큰 반환 후 자산 회수 가능

주요 프로토콜 수수료 구조

프로토콜수수료 범위LP 몫특징
Uniswap v3/v40.01–1% (티어별)100%풀 생성 시 수수료 티어 선택
Curve0.01–0.04%~50%스테이블 페어 최저 수수료
PancakeSwap0.25%68%BNB Chain 최대 DEX
Raydium0.25%84%솔라나 최대 DEX

활용 현황과 실제 사례

2026년 DEX 시장 현황

AMM은 이제 틈새 실험이 아니에요. 2026년 초 기준:

  • 글로벌 스팟 거래 중 DEX 비중: 13.6% (2024년 1월 6.9%에서 2배 성장)
  • 월간 DEX 거래량: 약 2,310억 달러(한화 약 310조 원) (2026년 1월)
  • Uniswap TVL: 약 68억 달러
순위DEX점유율체인
1Uniswap~36%이더리움, L2
2PancakeSwap~29%BNB Chain
3Raydium~27%솔라나
4Aerodrome~7%Base
5Curve이더리움

Uniswap v4: 프로그래밍 가능한 풀

2026년 가장 주목할 AMM 변화는 Uniswap v4의 Hooks(훅) 아키텍처예요. 풀마다 커스텀 로직을 붙일 수 있는 플러그인 시스템으로, 커뮤니티에서 이미 150개 이상의 훅이 출시됐습니다:

  • 동적 수수료(Dynamic Fees): 시장 변동성에 따라 수수료 자동 조정
  • 자동 리밸런싱(Auto-rebalancing): LP 포지션을 최적 범위로 자동 조정
  • 비영구적 손실 보험(IL Insurance): 프로토콜 수수료로 운용되는 보험 풀
  • 맞춤형 스왑 곡선: x×y=k 외의 공식으로 특수 목적 풀 구현 가능

LP 토큰의 활용: 컴포저빌리티(Composability)

LP 토큰은 그냥 보관만 하는 게 아니에요. 많은 디파이(DeFi) 프로토콜이 LP 토큰을 담보로 받아들여, 유동성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대출을 받거나 추가 스테이킹 보상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겹겹이 쌓이는 수익 구조가 유동성 공급을 디파이 핵심 전략으로 만드는 이유예요.

장점: AMM이 왜 중요한가

AMM 이전에는 시장 조성자(Market Maker)가 되려면 금융 면허, 대형 자본, 거래소 자리가 필요했어요. AMM은 이 모든 장벽을 허물었습니다:

  • 누구나 유동성 공급자가 될 수 있어요 — 허가 없이, 가스비 감당할 자본만 있으면
  • 24시간 365일 운영 — 전통 시장처럼 장이 열리고 닫히지 않아요
  • 중개인 리스크 없음 — 자산을 직접 스마트 컨트랙트가 보관하고, 특정 회사가 계좌를 동결할 수 없어요
  • 전 세계 누구나 접근 가능 — 인터넷과 지갑만 있으면 DEX를 이용하거나 LP가 될 수 있어요
  • 투명한 가격 결정 — 공식은 공개되어 있고, 풀의 잔고는 누구나 온체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해요

이런 특성 덕분에 글로벌 스팟 거래에서 DEX의 비중이 2년도 안 돼 두 배로 늘었어요.

리스크와 한계

유동성 공급은 수익이 보장된 예금이 아니에요. 자금을 넣기 전 반드시 이해해야 할 위험들이 있습니다.

비영구적 손실 (Impermanent Loss)

비영구적 손실(Impermanent Loss)은 LP의 가장 큰 위험이에요. 예치한 토큰의 가격이 변하면, 단순히 두 토큰을 그냥 들고 있었을 때보다 손해를 볼 수 있어요. AMM이 가격을 맞추는 과정에서 오른 토큰은 덜 갖게 되고, 내린 토큰은 더 갖게 됩니다.

"비영구적"이라는 이름도 오해의 소지가 있어요. 불리한 비율로 자산을 회수하는 순간 손실이 확정됩니다.

Warning

2025년 데이터에 따르면 Uniswap v3 변동성 페어 LP의 54.7%가 단순 보유 대비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비스테이블코인 포지션 중 수익을 낸 비율은 37.2%에 불과했어요. 대부분 가격 범위를 너무 넓게 설정하거나, 시장 변화에 맞춰 포지션을 조정하지 않아서 손실을 봤습니다.

가격 변동에 따른 비영구적 손실:

가격 변동비영구적 손실
±25%~0.6%
±50%~2.0%
±75%~3.8%
2배 상승~5.7%
3배 상승~13.4%
5배 상승~25.5%

스마트 컨트랙트 위험

AMM은 코드로 작동해요. 버그, 해킹, 거버넌스 공격으로 수천억 원이 DeFi 프로토콜에서 유출된 사례가 있어요. 감사(audit)를 받은 프로토콜이 더 안전하지만, 100%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대형 거래의 슬리피지

상수곱 공식 특성상, 풀 크기에 비해 큰 거래는 점점 나쁜 가격을 받아요. 큰 포지션을 잡을 땐 반드시 사전에 슬리피지를 확인하세요.

규제 불확실성

각국의 DeFi 규제는 아직 정비 중이에요. 오늘 접근 가능한 서비스가 내일 규제 변화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영구적 손실을 줄이는 방법

  • 스테이블코인 페어 (Curve의 USDC/USDT): 비영구적 손실 거의 없음, 대신 수익률도 낮음
  • 상관관계 높은 페어 (ETH/stETH): 같이 움직이는 토큰끼리 손실이 줄어듦
  • 변동성 페어는 수수료 높은 티어 선택 — 비영구적 손실을 수수료 수익으로 상쇄
  • 정기적인 포지션 점검과 리밸런싱 — 특히 집중 유동성(Concentrated Liquidity) 사용 시 필수

Tip

처음 시작하신다면 Curve의 스테이블코인 페어로 메커니즘을 먼저 익혀보세요. 비영구적 손실 위험이 거의 없어서, 배우는 과정에서 자본을 잃지 않아도 돼요.

자주 묻는 질문

유동성 공급은 수익이 보장되나요?

아닙니다. 거래 수수료 수익이 비영구적 손실보다 클 때만 순수익이 생겨요. 2025년 데이터에서 변동성 페어 LP의 절반 이상이 단순 보유 대비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페어는 비영구적 손실이 거의 없어 예외적이지만, 수익률도 그만큼 낮아요.

비영구적 손실을 쉽게 설명하면?

100만 원어치 ETH와 100만 원어치 USDC를 풀에 넣었다고 해봐요. 그 뒤 ETH 가격이 두 배로 올랐어요. 차익 거래자들이 풀을 재조정하면서 제 ETH가 줄고 USDC가 늘어난 상태가 됩니다. 그냥 두 토큰을 갖고 있었을 때보다 총 자산이 적은 이 차이, 그게 비영구적 손실이에요. 풀에서 자산을 꺼내는 순간 확정됩니다.

유동성은 언제든 회수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해요. LP 토큰을 반환하면 언제든 자산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치할 때와 토큰 비율이 달라져 있을 수 있어요. 이것이 비영구적 손실의 실질적인 표현입니다.

어느 체인에서 시작하는 게 좋나요?

Arbitrum, Base, 솔라나처럼 가스비가 저렴한 체인을 추천드려요. 이더리움 L1은 가스비가 높아서 소액으로 LP를 할 경우 수익보다 비용이 더 나올 수 있어요. 처음에는 10만~20만 원 정도 소액으로 메커니즘을 충분히 익힌 뒤 규모를 늘려가는 걸 권해 드립니다.

Uniswap v4가 v3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Uniswap v4는 **Hooks(훅)**라는 플러그인 시스템을 도입했어요. 풀마다 커스텀 로직을 붙일 수 있어서, 동적 수수료·자동 리밸런싱·비영구적 손실 보험·맞춤형 스왑 곡선 등이 가능해졌습니다. 고정된 메커니즘에서 프로그래밍 가능한 구조로 진화한 것이고, 아키텍처 개선으로 LP의 가스비도 줄었어요.

마무리

AMM(자동화 시장 메이커)과 유동성 풀(Liquidity Pool)은 디파이(DeFi)의 핵심 인프라예요. 전통 금융의 주문서와 면허받은 시장 조성자를 수학 공식과 오픈 풀로 대체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유동성 시장을 만들었습니다.

x×y=k 공식과 비영구적 손실의 원리를 이해하고, 풀의 종류와 수수료 구조를 파악하면 대부분의 참여자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서게 돼요. 하지만 '이해했다'는 게 '위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비영구적 손실은 실재하고, 스마트 컨트랙트 버그도 항상 가능성이 있어요.

더 깊이 알고 싶으시다면 비영구적 손실 상세 가이드DEX vs CEX 비교, 그리고 전체적인 디파이 입문 가이드를 함께 읽어보세요.

Important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NFA). 유동성 공급에는 비영구적 손실, 스마트 컨트랙트 위험, 시장 변동성 등 실질적인 리스크가 따릅니다. 잃어도 괜찮은 범위 안에서 참여하고, 항상 스스로 조사하고 판단하세요(DY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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